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 3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5일까지 60대 이상 시니어들을 상대로 진행한다.

노인들에게 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시민으로서 문학적 감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 문학 기행’을 주제로 방민호 서울대 국어국문과 교수가 3회에 걸쳐 강연과 문학탐방을 진행하며 유명 작가들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강연은 ‘홍지동 산장 시대, 이광수와 유정(5월 15일)’, ‘이상, 박태원과 경성 모더니즘(22일)’, ‘박인환, 김수영의 1920~1940년대 서울(29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어 6월 5일은 서울 문학 기행으로 옛 화신상회, 미스코시백화점, 조선은행 등이 있던 명동, 종로, 청계천을 둘러보며 박태원, 박인환, 이상, 박완서의 흔적을 찾는다.

문학원정대는 60대 이상 성인 30명을 모집하며 강연과 탐방 모두 참석 가능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교실에서 할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