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24일 개막,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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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년간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연속 선정된 군포시의 봄철 대표 행사인 철쭉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편한 도심 속에서 100만 본에 달하는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축제의 주요 무대인 22만 본의 철쭉 군락이 화려한 철쭉동산(산본동 1152-10)과 인접한 철쭉공원이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도보로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전철 4호선 산본역과 전철 1·4호선 금정역에서도 버스를 타면 금세 도착한다.

 시는 축제기간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 철쭉동산·공원 앞을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로 지정함으로써 행사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먹거리부스 30개와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차량 매연 없이 쾌적하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과 달리 도심에서 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 걸어서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기 좋은 군포철쭉축제 현장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예년과 달리 시의 또 다른 도심 속 명소인 초막골생태원(철쭉동산에서 도보로 15분 내외)까지 군포철쭉축제 행사장에 포함, 축제 준비 과정 전반에 걸쳐 활약한 시민축제기획단이 구상한 각종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진행한다.

 올해 축제를 ‘즐기는 시민 입장’에서 준비·운영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키려 했던 시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시민축제기획단을 구성,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군포를 찾는 이들에게 더 풍성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군포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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