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외래 벼품종 대체 국내 육성 벼 확대 재배’ 정책에 발맞춰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을 대체할 해들(조생종)·알찬미(중생종) 2개 품종의 파종과 육묘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유지를 위한 품종 개발 및 보급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이천지역 벼 재배면적인 7천500㏊에 시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가 공동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를 각 1천㏊와 6천500㏊ 대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고품질 해들미 생산단지’를 3개 농협(신둔면·호법면·마장면)에서 107㏊ 운영해 642t을 생산하고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米(미)’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해들, 알찬미 채종포를 7.5㏊, 10.5㏊ 각각 운영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종이 일본 품종에서 국내 육성 밥쌀용 최고 품질 품종인 해들로 판매되는 첫해인 만큼 이천시, 농촌진흥청 식량과 중부작물부, 농협 이천시지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로 맛있는 쌀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이천의 해들, 알찬미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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