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 새마을부녀회는 마을기업인 ‘학마을식당’의 운영수익금 3천만 원을 불우 이웃 돕기에 써 달라며 지난 19일 김광철 군수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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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면 새마을부녀회는 2007년부터 학마을식당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접경지역의 특화자원인 제1땅굴 및 상승OP 안보견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식당 운영수익금으로 면내 홀몸노인 반찬 배달, 초·중·고 학생 장학금 수여, 군 장병 위문 등 자체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인순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마련한 기금을 군민들에게 환원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아직도 우리 주변에 많은 취약계층을 위해 더 열심히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도와주면서 다양한 민간자원을 발굴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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