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오프라인 대형 유통채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경기도는 ‘2·3·0 셀렉숍’을 AK플라자 분당점 1층에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2.3.0 셀렉숍’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의 편집 매장으로, 대형 유통채널과 손잡고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패션 관련 인큐베이팅(Incubating) 시설에서 대형 유통채널에 단독 입점한 사례로는 국내 최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유망 디자이너를 위한 창작활동 공간이다. 도내 우수 섬유패션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디자이너의 경쟁력 강화, 섬유업체의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이상봉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서울 청담동에 첫 번째 오프라인 편집매장을 운영 중이며, 성공적인 매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3.0 셀렉숍’의 운영기간은 오는 10월 16일까지 6개월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하이패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날 수 있다.

릴레이 방식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 우선 여성복 위주로 쎄쎄쎄 장윤경, 비건타이거 양윤아, 블라쉽삼 정윤철, 린전 전혜린, 엑스와이 김학선, 구두 알엠디 석상호 디자이너가 하이패션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일반 고객 판매부터 일대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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