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 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로지스틱스(A부지·7만5천㎡)과 에스엘프로바이더 (B-1부지·3만7천㎡), GWI(B-2부지·3만7천㎡)등 8개 기업과 4개월 간 협상 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합의안에는 ▶입주시설의 설치와 운영 ▶환경 및 안전관리 ▶사업 추진 기간 및 기타 입주자 시설 각종 요건 등이 담겨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우선협상대상 업체들은 입주기업으로 전환된다. 해당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비관리청 항만공사 등 각종 인허가를 관계 기관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기업별로 배후단지 내 물류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은 사업계획서에서 ▶사업능력 및 자금 조달계획 ▶화물 유치계획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계획 ▶건설계획 등의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한편, IPA는 복합물류 클러스터 잔여 부지 8만㎡(C부지)는 이달 중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앞선 입주기업 선정에서 부지별로 최대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것을 고려해 입주를 희망 하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적절히 분할해 공급한다는 것이 IPA의 입장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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