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중계망 사업자를 통한 일괄신고 방식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선사·대리점 등 민원인이 직접 인터넷으로 다수의 항만 민원을 일괄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항만 민원 일괄 인터넷 신고서비스는 민원인이 중계망 사업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건별로 입력하지 않아도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그동안 선사·대리점 등 민원인은 항만 민원신고 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통해 직접 입력하거나 컨테이너 화물과 같이 신고대상 건수가 많은 경우 대부분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중계망 사업자를 통한 일괄신고 방식을 이용해 왔다. 해수부는 오는 10월부터는 모든 항만 민원신고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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