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4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국민미싱 브랜드인 ‘부라더미싱’과 함께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는 ‘드르륵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시 종료 후 사용을 다한 현수막을 미싱을 사용해 세상 단 하나 뿐인 가방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이 프로젝트를 국내 1위 국민미싱 브랜드인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문화공간인 ‘소잉팩토리’와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사용될 원단은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종료된 ‘안녕하신가영’과 ‘포커스 카자흐스탄 : 유라시안 유토피아’전의 방수 재질 현수막이다.

참여자는 소잉팩토리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미싱 사용법을 익히고, 현수막을 나만의 가방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회당 1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참여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으로 가능하며 비용은 3천 원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4만 원 상당의 ‘소잉팩토리 입문반 무료 교육 수강증이 제공된다.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은 "이번 행사가 관람객에게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과 함께 색다른 미술관 체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민경 인턴기자 jm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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