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의원 선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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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실시하는 하남시 청소년의회는 모의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고, 청소년 관련 정책을 직접 만들어 하남시에 제안함으로써 참여 민주주의 수준을 높이는 위해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20~30명이며, 지원자격은 만12~18세(중1~고3)로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치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접수방법은 하남시청 평생교육과(대학청소년팀)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cryingroom@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접수 후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으로는 ▶공개모집을 통해 다수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의원의 구성은 남녀 특정 성(性)이 60%를 넘지 않도록 균등하게 구성 ▶새터민, 다문화,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일정비율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의원들은 위촉 후 1년간 시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주요활동으로는 청소년의회 관련 교육 및 발대식 참여와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상임위원회는 교육위원회, 복지위원회, 안전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며, 위원회별로 시의원 1명이 멘토가 돼 청소년의원과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하남시 청소년의회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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