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선정하는 올해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시가 자체 문화인프라 및 축제 등을 활용해 진행해 온 다양한 문화사업 및 정책을 검토하고, 교육도시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등의 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시키기 위해 올해 문화도시 지정절차에 따라 예비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역의 예술, 역사전통,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브랜드로 활용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올해 문화도시는 오는 6월 28일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조성계획 서류심사를 하고, 서류심사에서 통과하면 2차 현장 조사 및 최종 심사를 받는다.
오는 11~ 12월 중 예비도시가 선정되고 1년간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 뒤 2020년 12월 최종적으로 문화도시 선정절차가 마무리된다.
곽상욱 시장은 "작년 문화도시신청은 전국에서 19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나 올해는 몇 배의 지자체가 신청해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산시 문화자원과 그동안 교육도시,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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