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선정하는 올해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019042301010009516.jpg
특히 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 제2차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을 공고함에 따라 기존의 교육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기로 하고,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관계자를 가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시가 자체 문화인프라 및 축제 등을 활용해 진행해 온 다양한 문화사업 및 정책을 검토하고, 교육도시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등의 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시키기 위해 올해 문화도시 지정절차에 따라 예비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역의 예술, 역사전통,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브랜드로 활용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올해 문화도시는 오는 6월 28일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조성계획 서류심사를 하고, 서류심사에서 통과하면 2차 현장 조사 및 최종 심사를 받는다.

오는 11~ 12월 중 예비도시가 선정되고 1년간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 뒤 2020년 12월 최종적으로 문화도시 선정절차가 마무리된다.

곽상욱 시장은 "작년 문화도시신청은 전국에서 19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나 올해는 몇 배의 지자체가 신청해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산시 문화자원과 그동안 교육도시,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