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소통을 이끌어낼 ‘봉담 시민연대’가 ‘봉담, 우리 함께 깨어나자!’는 슬로건 아래 창립한다.

23일 ‘봉담 시민연대’에 따르면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봉담도서관 대강당에서 창립식과 총회를 갖는다.

인터넷 카페 ‘봉담 사람들’을 모태로 하고 있는 ‘봉담 시민연대’는 봉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2년여를 준비한 끝에 현재 80명의 회원으로 창립하게 됐다.

인터넷 카페 ‘봉담 사람들’은 그동안 봉담 1고 중투 통과, 금덩산 운동기구와 벤치 설치, 와우리 공항버스 정류장 설치, 광명고속도로 봉담 진출 표지판 설치 등의 성과도 이룬 반면 광명고속도로 진출입로 확보, 43번 국도 지하차도 상부 대학로 조성, 신분당선 연장, 병봉선 신설, 사회복지센터 및 문화예술타운 건립, 안양·안산 시외버스 노선 확보, 성혜원 4거리 존치 등 이루지 못했다.

이에 ‘봉담 사람들’은 온라인 모임으로서의 한계를 인식하고 봉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일을 추진하기 위해 ‘봉담 시민연대’를 창립하게 됐다.

‘봉담 시민연대’의 박승환 회장은 "봉담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 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만들며 이를 반영하기 위해 해당 행정 부서와 유관 기관에 직접 건의, 협조를 통해 봉담 사람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시와 봉담 시민이 상생하고 윈윈 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는데 그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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