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35 부천 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도시 미래상을 확립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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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계획단은 발대 이후 ‘꿈으로 소통하고 문화로 하나되는 스마트녹색도시 부천’이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부천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했다.

시는 도시 미래상을 구현할 8대 핵심 목표로 ▶주거 부문 ‘소통하는 우리 마을 즐거운 에코도시’ ▶교통 부문 ‘교통 소통 팔달 부천’ ▶경제 부문 ‘모든 기업이 성장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문화 부문 ‘모든 세대가 누리는 명품 문화도시’ ▶안전 부문 ‘어린이가 행복하고 어르신이 건강한 안전친화도시’ ▶환경 부문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녹색도시’ ▶교육 부문 ‘꿈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 ▶복지 부문 ‘온 세대가 함께 미래를 여는 복지 부천’을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미래상 핵심 목표가 설정됨으로써 2035 부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의 첫 단추가 채워졌다"며 "시민계획단이 정립한 도시 미래상의 깃발을 달고 8대 핵심 목표를 나침반 삼아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재검토 과정에서 국가 인구추계상 2023년부터 전망되는 인구 감소 현상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검토하고, 공간구조 개편과 부문별 계획 재정비 등을 통해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에서의 영향을 통합적으로 균형 있게 감쇄·동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천의 미래 지향적 포용 발전과 효율적인 생활인프라 재구축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 미래상 추진은 국토계획평가협의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주민공청회 실시 등을 거쳐 2020년 하반기 경기도 승인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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