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치매국가책임제 정착과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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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포천시치매안심센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포천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치매 예방과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관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등 홀몸노인 1천여 명과 복지급여 신청자(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에 대해 치매·우울·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상담 및 복지·의료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고, 결과를 분석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우울과 자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잘 전달해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법을 교육하고, 치매 선별검사 교육을 통해 치매검사지를 자세하게 설명하며 현장에서 치매노인을 선별할 수 있는 노하우도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돌봄서비스 인력과 공무원들에게 자살 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자살과 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연계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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