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의료정보 교류에 앞장섰다.

2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진정보통신㈜, 유신C&C, 헤셀㈜, Tashkent Medical Academy, 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와 함께 ‘ODA 지원 우즈베키스탄 의료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과 우즈베크 양국 간 보건의료, ICT 융합사업, e-Healthcare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주제로 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보유한 ICT를 활용해 개인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는 의료정보시스템 기반을 우즈베크에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현황조사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력 교류 및 양성계획 수립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해외 원격 협진, 신약 연구 추진 등 총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2010년부터 우즈베크에서 의료봉사와 환자 유치사업, 의료시스템 진출사업 등을 진행하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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