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박광온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긴급 의총을 갖고 23일 오후 3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는 자유한국당 규탄 성명서를 냈다.

2019042301010009851.jpg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은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것 같다"며 "지방의원들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제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회에서 일 좀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회 당대표 양진하 시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색깔론, 경제문제 등이 통하지 않자 태극기부대 등의 극우보수층의 결집을 위해 무리수를 둔 것 같다. 허위 조작정치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보수정당으로 혁신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자유한국당에 ▶박광온 국회의원의 국회윤리위원회 제소 즉각 철회 ▶당 정체성을 국민에게 공개 등도 요구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