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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로 발칵 뒤집힌 장미마을 사람들

극단 십년후, 내달 10·11일 연극 인천문예회관 스테이지149 무대
재개발 바람 부는 신포동 배경에 갈등·해소 과정 코믹하게 그려내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2019년 04월 24일 수요일 제13면
▲ 극단 십년후가 내달 10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을 선보인다. 사진은 무대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 극단 십년후가 내달 10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을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극단 십년후의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이 다음 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시리즈 ‘스테이지149’의 올해 첫 공연으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진행된 ‘스테이지149’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려 주겠다는 포부를 담아 꾸준히 국내외 우수 초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 기반의 우수한 작품과 예술가를 발굴해 소개하고자 인천에서 20년 넘게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극단 십년후의 작품을 소개한다.

1994년 창단한 극단 십년후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3회나 수상한 저력이 있는 단체로, 인천 연극의 부흥을 위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극단이다.

극단 십년후가 선보이는 공연 ‘신포동 장미마을’은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상 은상과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은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인천 신포동을 배경으로 한다. 시들한 경기 탓에 맥이 빠진 원도심 ‘장미마을’에서 재개발을 주도하던 최 여사는 어느 날 출처를 알 수 없는 보물지도를 가져온다. 이로 인해 재개발을 두고 대립을 보였던 마을 사람들 모두 보물을 찾으며 갈등을 빚고 이를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잔잔하게 그린다.

연출을 맡은 송용일 대표는 "돈이 된다면 거리낌 없이 자행되는 무책임한 행동과 아무런 양심적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속성을 들여다보고자 했다"며 "우리네 모습을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듯 연극을 통해 투영해 본 작품"이라고 말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엔티켓(☎1588-2341)이나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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