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23일 광주시 곤지암읍 팀업캠퍼스에서 양주 레볼루션과 연천 미라클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병관·임종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윤경·양경석 문체위 부위원장,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리그 출범을 축하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 리그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리그에는 국내 전체 7개 독립야구단 가운데 서울 저니맨팀을 제외한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 등 도내 6개 팀이 참가한다.

도는 9월 26일까지 총 60경기의 리그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모든 경기는 팀업캠퍼스에서 진행되며,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2차례 열린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홈페이지(gbsa.kr)를 확인하면 된다. 경기 중계는 유튜브 빠따형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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