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의원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의원 등 당정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23일 팔달구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에 추진할 국비지원사업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의원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장, 조청식 제1부시장, 백운석 제2부시장, 4개 구청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년에 수원에서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할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 방안을 토의했다. 세부적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비점오염(배출원을 알기 어려운 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수원수목원 조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주요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법제화,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사업 등 수원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염 시장은 ▶2019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세류2동·연무동) ▶화서시장(화서1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 공모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염 시장은 "생활SOC 사업 등 중앙부처에서 계획한 주요 공모사업의 물량을 감안하면 우리 지역이 모두 선정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정책 협의 과정에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 1회, 실무협의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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