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작가, 라디오 방송 발언 전부 '진실공방'... 심야조사 주장은

작가 김수민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박훈 변호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훈 변호사는 23일 입장문을 공개하며 "윤지오씨는 고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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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작가 측 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윤지오는 "제가 죽어야 속이 편하신가봅니다?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겁니다. 스피커를 향한 공격은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여지군요."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민작가는 윤지오씨의 지인으로 알려졌고, 책 집필 등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이제는 고소인으로 만나게 되었다.

박훈 변호사의 이러한 발언에, 윤지오씨가 했던 라디오 인터뷰가 재조명된다.

지난 3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윤지오씨는 엄숙한 표정으로 '고 장자연 사망 10주기 마지막 증언'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고 장자연에 대해 "가장 주목해야하는게, 언니(장자연)가 이건 문건" 이라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어준은 "명단은 네 페이지라고 하는데, 확인할 수 없는 그 문건을 작성했다는 것은 결국 본인이 겪던 일을 세상에 밝히겠다는 의지"라고 발언했다.

윤지오는 참고인 조사를 열시 넘은 시각부터 시작해 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어준 공장장은 처음 접하는 사례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훈 변호사는 정봉주 전 의원 사건을 언급하거나, 또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 사건 등을 변호한 인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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