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지난 23일 대전캠퍼스 지천홀에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042401010009983.jpg
선서식은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53명이 나이팅게일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미래 간호인으로서 생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 권명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내외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홍 총장은 "어둠을 밝히고, 온기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초는 간호사의 길에 비유되곤 한다"며 "오늘 다짐을 잊지 말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빛이 되고, 임하는 곳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이가 없도록 온기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임숙빈 학장은 "어떤 시련이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늘 밝힌 촛불의 의미를 되새기며 초심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대 간호대학은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18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전원 응시,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