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교통정보와 방범CCTV, 공공와이파이 등에 사용되는 시 행정서비스망 연결 회선 수가 오는 10월 말 3.5배 늘어난다.

성남시는 1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자가통신망은 통신사업자의 회선을 임대하지 않고 지자체가 직접 구축한 통신망을 말한다.

시는 현재 878㎞의 자가통신망으로 방범CCTV, 교통정보(ITS), 공공와이파이 등 관내 2천569개소 현장시설물을 운영해 연간 공공요금 45억8천만 원을 절감하고 있는 상태다.

이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돼 광케이블 선로를 100㎞ 추가 구축한다. 이로써 광케이블 선로는 총 978㎞ 규모로 확장된다.

2천880개소를 수용할 수 있던 행정서비스망 회선 수는 1만80개소로 3.5배 늘어난다.

통신사업자의 선로 임차 비용을 아껴 절감하는 공공요금은 연도별로 점차 추가돼 내년도 8천700만 원, 2021년 1억7천만 원, 2022년 2억600만 원을 현재(45억8천만 원)보다 더 절감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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