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거점 혁신학교로 지정된 연천군 백학면 노곡초등학교가 지난 23일 군내 교직원 및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수업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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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동안 실시된 공개수업에서는 협력·공공·창의·자율·도전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겁게 배우고, 삶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 줬다.

 오후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교육대학교 김갑수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자녀를 가정에서 지도하는 방법과 관련해 ‘무엇이 사회를 변화시키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가’란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실수업을 실시할 수 있는 교사의 교육적 마인드 제고 및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학교별로 운영되고 있는 혁신교육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 혁신을 통한 미래 교육 기반 조성 및 연천지역만의 특색 있는 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이춘석 교장은 "학교 간 벽을 허무는 지역거점 혁신학교 네트워크가 지역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확산은 물론 소규모 학교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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