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검단농협은 24일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임시 로컬푸드 매장을 열었다.

이곳에는 봄나물과 과채류, 엽체류, 특용작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모였다. 검단농협은 오는 8월 본점 1층에 로컬푸드 매장을 정식 개장한다.

개장에 맞춰 지역 순환형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 안전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검단농협은 로컬푸드 매장의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356명의 농업인이 2016년부터 14회에 걸쳐 토양관리와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등을 실시했다. 경주환경교육원을 비롯해 성공적인 로컬푸드 운영기관 등도 견학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판매한 지역 농산물은 총 2만5천 건, 5천800만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양동환 검단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우리 지역 농산물을 두고 상생하는 장터"라며 "로컬푸드 운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새로운 판매방식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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