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이라는 기치 아래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2001년 창설돼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2만3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39개 정식종목과 5개 시범종목 등 총 4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는 올해 대회에서 원년 대회부터 이어진 19회 연속 최다 종목우승과 경기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41개 종목(승마, 요트, 줄다리기(시범종목) 미출전)에 전국 최대 규모인 1천969명(선수 1천594명, 임원 375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도는 출전 전 종목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배드민턴이 19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인라인스케이팅·탁구 15연패, 국학기공 9연패, 축구 8연패, 볼링·자전거·테니스 7연패, 사격·보디빌딩·택견 5연패, 야구·족구 4연패, 검도·등산·씨름이 3연패 사냥에 나선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만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충북지역 색소폰과 실버합창단 동호회 공연 등이 펼쳐진다. 6시부터 식후행사에선 ‘강호축의 중심, 강호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충북도’를 형상화한 주제공연을 통해 충북의 미래 비전을 보여 준다. 또 비보이 공연, 충주시립택견단 택견 시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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