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4일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서지역 취약계층 의료봉사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건강취약계층 발굴 및 진료 장소를, 의료봉사회는 의료와 관련된 인력, 장비, 약품, 검사 등을 제공한다.

의료사회봉사회는 2013년 6월부터 옹진군 여러 도서를 방문해 취약계층의 보건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의료봉사(진료와 초음파, 골밀도, 심전도 등), 집 수리, 연탄배달,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60회에 걸쳐 5천793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오는 8월 연평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및 음식나눔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인 섬 지역 주민들에게 지금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지원해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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