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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중첩된 규제로 제조업 분야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양평군의 향토기업이 탄소섬유 테크를 최초 출시하며, 건축 인테리어 산업분야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우주항공 분야와 자동차 선박 등 특수 분야에 사용되는 탄소섬유(carbon fiber) 소재가 국내에서 건축 인테리어 자재로 최초 등장한 것이다.

양평군 향토기업인 ㈜자연그룹(JYGroup.co.kr)은 탄소섬유 소재를 활용한 ‘카본 데크’와 인테리어 내·외장 마감재 ‘파이버우드 월 패널’ 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섬유 소재는 내구성, 경량성, 경제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고기능성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건축시장에서 데크(넓고 평평한 바닥)로 이용하는 방부목과 천연데크재, 합성목재(WPC) 등의 단점으로 꼽히는 과다한 유지관리비용과 짧은 수명 문제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된 카본데크 외부의 기후변화, 온도 등에 영향을 덜 받아 안전성이 탁월하고, 기타 특수한 재료와 물질을 결합시켜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고기능의 프리미엄 데크로 평가된다.

특히, 탄소섬유는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하고, 금속(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탄성과 강도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자연그룹은 카본-데크, 파이버데크, 스틸데크, 스톤데크 등의 다양한 특수한 데크재를 제조 및 수입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유통하는 기업이다.

자연그룹 관계자는 "카본 파이버 데크는 고기능성은 물론 나무보다 고급스러운 질감과 컬러를 갖췄다"며 "나아가 시공이 편리하고 변형률도 거의 없어 경제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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