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4일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원,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병원 중앙회장 및 중앙회 이사 조합장,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농가희망봉사단 50여 명은 발대식 후 수원시 홀몸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수리 등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대형 소파와 공기청정기, 주방가구, 농협쌀을 경로당에 기증하며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수원시 권선구 전병옥 노인회장과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들이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해 줘서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창현 경기농협본부장은 "농협은 창립 이후 농업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 현재까지 전국 652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 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 교체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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