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는 제철, 시멘트 등 제1차 금속산업인 것으로 2015년 국가공식 통계자료에서 확인됐다.

국가공식통계는 국제기구에 제출하기 때문에 통계 발생 시점보다 2~3년 늦게 확정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국가통계 기준 배출량 상위 10위 배출원 중 시멘트, 제철 등 제1차 금속산업이 연간 6만1천849t(25.2%)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화력발전 등 발전시설이 3만6천954t(15%)을 배출해 2위, 선박, 건설기계 등 비도로 이동오염원이 3만2천300t(13.1%)으로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 2014년 대비 2015년 통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배출원은 상업 및 공공기관 업무시설의 비산업 연소(냉난방 보일러 연소)로 총 2천218t이 증가해 47.9%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배출원은 택시 배출 미세먼지로 2014년 대비 2015년 23%(10t)가 감축됐는데 이는 노후차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창현 의원은 "미세먼지가 어디서 얼마나 나오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감축대책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며 "감축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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