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올림포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중구 장애인 어울한마당’을 개최했다.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단체 및 시설이 주관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1부 어울한마당에서는 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준비한 음악극과 장애인복지관 영종분관 이용자들의 우쿨렐레 공연 등 장애인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해오름오케스트라 연주와 변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2부 기념식은 홍인성 구청장의 기념사와 최찬용 구의회의장의 축사,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 (재)국제평생교육개발원 후원으로 장애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홍인성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따뜻한 행복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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