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새마을회가 25일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생명살림운동 선포식’을 열고 생활 속 생명살림운동 실천을 결의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창 49주년 및 제9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 지도자 표창, 생명살림운동 선포식,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체육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김의식 인천시새마을회장과 조승희 새마을운동중앙부녀회장,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및 지역 새마을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명살림운동 선포식을 계기로 일상에서 생명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장 바구니 이용 생활화, 일회용품 과다 사용 자제,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실천으로 생명살림운동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다. 또 선포식 후에는 줄다리기 등 다양한 단체경기에 참여하며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김의식 회장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이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이어져 전 지구가 생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마을운동 제창 49주년과 제9회 새마을 날을 맞아 생명살림운동을 선포한 만큼 새마을지도자들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온난화를 늦추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남춘 시장은 "새마을 운동의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과 생명·평화·공경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아낌없는 조언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사진=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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