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시설관리공단은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영산홍 만개 시기에 맞춰 갑곶돈대(강화전쟁박물관) 야간 무료개방한다.

이달 말이면 붉은 형광색의 영산홍이 갑곶돈대 정원을 물들이고 운치를 더하는 야간 조명으로 꾸며진 갑곶돈대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번 야간 무료개방 이용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이며, 날씨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연규춘 이사장은 "올해에도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올리올리-우쿨렐레 동아리(27일 오후 2시)와 길상색소폰동호회(5월 4일 오후 2시)의 재능기부 공연을 더해 음악과 함께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영산홍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니 주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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