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인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어린이가 신호를 대기하며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운전자의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를 비추는 발광다이오드(LED) 집중 조명시설로 야간 및 우천 시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시설물이다.

시는 지난해 28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대상지를 확대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구간 및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은 구간에 5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옐로카펫은 주변 환경과 다른 노란색 공간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노란발자국은 어린이 스스로 발자국에 맞춰 서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하는 정지선 역할을 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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