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대곡동∼불로동을 잇는 도로가 새로 난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대곡·불로동 일원 중로 2-939호(950m)·소로 1-312호(95m) 신설, 대로 3-58호(8.5㎞) 변경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인천도시공사가 도로 공사를 맡아 350억 원을 들여 도로 2곳 신설하고 1곳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신규 도로 신설 2곳은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해당 간선도로 확보를 위해 진행된다. 대로 변경은 교차로 구간(폭 37m) 변속차로 설치에 따라 일부 폭원을 바꾸는 작업이다. 이 도로 주변에는 북쪽으로 나진포천과 쇄재산이 있고 도계∼마전 도로가 설계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가 있고 남쪽으로 검단신도시, 원당지구, 당하지구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신설로 검단신도시 등의 간선도로가 확충돼 시민 교통편의와 이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계위는 계양구 갈현동 산 52-9 일원에 체육공원(4만4천778㎡)을 만들고, 강화군의 농림지역 8만7천8㎡를 보전관리지역으로 변경, 미구분관리지역(108만㎡)을 생산관리지역(106만㎡)·보전관리지역(1만8천㎡)으로 바꾸는 도시계획 결정안을 원안 수용했다. 또 미추홀구 용현동 664-3 부지(7천617㎡)를 복합용도지구로 신설하고, 영종·용유 보전녹지지역(82만9천㎡)을 토지적성평가 결과 다등급 지역으로 결정했다.

무주골근린공원·검단16호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결정안은 조건부 수용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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