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안양동안을)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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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 의원에 따르면 소방관 국자직 전환을 위한 캠페인을 안양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열었다.

지난 13일 범계역을 시작으로 19일 평촌한림대병원, 20일 다시 범계역에 이어 23일 호계사거리에서 진행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위한 홍보 캠페인에는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였다.

이 의원이 펼치는 캠페인에서는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왜 필요한 지, 소방관 국가직 전환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안내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2016년 이재정 의원이 처음 발의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10개 법안 중 하나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이다.

강원 고성 산불을 계기로 소방관들을 국가직으로 전환해달라는 국민청원에 27만여 명의 국민이 동의한 상황이다.

하지만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지지부진이다.

그가 발의한 법안이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1호 안건으로 상정됐는데도, 일부 법안 소위 위원들의 불참으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이재정 의원은 "소방청장이 밝힌 바와 같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국민 안전을 위해 필수불가결 조건"이라며 "안양시민 여러분이 보여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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