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학교와 공공도서관간 독서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하는 삶을 도모하기로 했다.

28일 이천마장도서관에 따르면 관내 마장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독서교육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논리력, 사고력을 신장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역공동체 학습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마장도서관과 마장중·고등학교가 함께 기획한 안단테 인문학·청소년 낭독극 스쿨을 오는 30일부터 8주차 과정으로 운영한다.

문학작품을 읽고 극본으로 각색하여 낭독극 발표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독서활동으로 마장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20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독서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마장도서관 회원증 발급 및 도서 대출,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서관 활동 참여시 독서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시 최초로 시도하는 ‘학교와 공공도서관간 독서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하는 삶을 도모할 수 있고, ‘책 읽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배움의 공간을 마을, 공공도서관으로 확장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와 공공도서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거점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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