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이하 경기지청)은 올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첫 지원대상자로 495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고등학교 이하·대학교·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참여 불가)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미취업 청년(만 18~34세)의 자기 주도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경기지청은 지난달 지원금을 신청한 2천68명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청년수당 등 비슷한 사업에 참여 ▶졸업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청년 제외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 준비 비용을 1회에 한해 제공 받는다.

이 기간 동안 구직활동 계획서와 구직활동 보고서 작성 및 사전 동영상 수강과 예비교육 참석 등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이번 선정되지 않은 청년들의 주요 사유는 ▶가구소득 요건 미충족(224명, 기준중위소득 120%초과) ▶서류 미비(59명, 졸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등으로, 우선순위 대상자 중 탈락사유의 91%를 차지했다.

탈락한 청년을 포함해 제도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언제든지 온라인청년센터(youthcenter.go.kr, 웹·모바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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