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미세먼지 저감대책 토론회 개최

구리시의회는 최근 ‘구리시 초미세먼지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토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최영식 한양대 기후변화대응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기조 발제를 하고 양경애 시의원, 차용회 환경과장, 이창주 의정모니터단 사무국장, 선수연 구리시 초등학교 학부모대표, 이지숙 중학교 학부모대표, 조신혜 고등학교 학부모대표 등 7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최 센터장은 국내외별 미세먼지 발생 원인 현황을 설명하고,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굴뚝자동측정기 등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국내는 사회 분야별로 고강도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대응 산업 육성 및 미세먼지 대책위원회 구성 등 민관 유기적인 전문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경애 시의원은 시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사업 선별, 미세먼지 교육과 일자리 창출 연계, 미세먼지 정책의 마스터플랜 필요성을, 이창주 의정모니터단 사무국장은 외국의 초미세먼지 저감 방안 사례를 예로 들어 도심지 녹화, 열섬현상 개선을 위한 하천과 도로 활용, 녹색교통시스템 건설 추진 등 도심 내 녹지화 확대를 각각 제안했다.

박석윤 의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고 검토해 정책 연구 등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