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남춘 인천시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 하버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이 지난 26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크루즈 터미널은 2017년 6월부터 총사업비 280억 원(이동식 탑승교 78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상 2층, 총면적 7천364.38㎡ 규모로 건설됐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연수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롯데관광개발㈜ 등 6개 기관은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규 크루즈 유치 ▶인천항 모항 육성 마케팅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터미널 개장 공식행사 후에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총 11만4천t급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가 63빌딩(250m)보다 40m 더 긴 몸집을 자랑하며 내국인 승객 2천800여 명을 태우고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로 향했다. 오후 8시부터 열린 불꽃공연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공연으로 ‘능허대의 바람,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총 40분간 3막으로 나눠 송도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불꽃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람객의 분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 20분간 축제장 중앙무대에서 DJ들이 펼치는 EDM 파티도 진행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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