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실시하는 전산보고주유소 정보 공개는 석유 유통시장 투명성 제고와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모든 주유소는 국가에너지 통계 및 석유 유통질서 확립 등을 위해 ▶전산보고(POS시스템 집계 방식) ▶전자보고(사업자가 인터넷에 입력) ▶서면보고(팩스 또는 우편 발송) 등을 통해 매주 석유관리원에 구매처와 구매량, 판매량 등의 거래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이 가운데 전산보고 방식을 선택한 ‘전산보고주유소’는 석유제품 실거래 물량정보를 POS시스템을 통해 자동 집계해 보고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 유통량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보고할 수 있어 3가지 보고 방법 중 신뢰성이 가장 높다.
석유관리원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전산보고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오피넷 외에도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개 방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유 품질과 유통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석유제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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