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일궈 낸 경기도 임원과 선수단에게 감사 드린다."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9년 연속 최다 종목을 이끌어 낸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같이 밝혔다.

박 총감독은 "대회 직전 2개 연도(2017~2018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른 경기력을 유지해 ‘경기력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은 경기도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활체육의 우승이 전문체육의 메이저 대회인 전국체전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 수 있을지 말하기는 어려우나 동계체전 종합우승,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력상 수상은 오는 10월 서울시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18년 연속 종합우승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는 청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생활체육이 급속도로 성장, 확대돼 가고 있다. 그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한 분야에 집중되기보다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 과정 속에서 생활체육의 자연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성장 속에서 전문체육 또한 발굴·육성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끝으로 박 총감독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인 만큼 경기도는 앞으로 선수들이 신명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체육웅도의 긍지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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