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으로 경기력상을 수상한 경기도선수단이 28일 폐회식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으로 경기력상을 수상한 경기도선수단이 28일 폐회식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9회 연속 최다 종목을 석권하며 8년 연속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도는 28일 충북 충주시장애인형국민센터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44개 종목(시범종목 5개)중 41개 종목에 출전해 우승 17개, 준우승 8개, 3위 4개 등 29개 종목이 입상했다. 서울은 우승 6개 종목, 준우승 5개 종목, 3위 3개 종목 등 14개 종목을, 개최지 충북은 우승 1개 종목, 준우승 4개 종목, 3위 4개 종목 등 9개 종목에서 각각 입상했다.

도는 이로써 2001년 제주에서 처음 개최된 대축전에서 최다 종목을 석권한 이후 19회 동안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에 따라 2012년도부터 최다 종목 우승 시도에 수여하는 경기력상도 8회 연속 수상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세 종목의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배드민턴이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오르며 19연패를 차지했고 탁구와 인라인스케이팅 15연패, 축구 8연패, 테니스 7연패, 택견 5연패, 촉구 3연패, 육상과 합기도 2연패 등 9개 종목이 연승행진을 했다. 또 검도, 골프, 스쿼시, 씨름, 자전거, 체조, 파크골프, 핸드볼 등 8개 종목이 1위에 올랐다. 이들 종목 외에 등산, 볼링, 수영, 스킨스쿠버, 야구, 우슈, 철인3종, 태권도가 종목 2위를 했으며 당구, 사격, 에어로비, 풋살이 3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단 한 종목도 우승하지 못한 채 탁구, 배드민턴, 검도가 2위를, 등산과 야구가 3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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