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와 충남 당진시청 공무원 축구동호회가 지난 27일 당진 고대공설운동장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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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년을 맞는 친선경기는 매년 상반기에는 분당구가, 하반기에는 당진시가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공무원들 간 스포츠로 우정을 나누는 행사다.

이날 분당구는 K리그 2019 시즌 공식 사용구와 성남FC 사인구를, 당진시는 축제가 한창인 지역특산품 ‘실치’ 음식과 쌀 선물을 나누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어 당진시의회 자유한국당 서영훈 의원이 경기장을 찾아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양 기관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형윤 당진시 축구동호회장은 "21년 간 흘린 땀방울 만큼 당진시와 분당구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덕 분당구 축구동호회장은 "축구로 하나된 공직자들이 건강한 친목도모로 상호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당진시와 함께한 만남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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