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예체능, 평생교육, 정보화 등 다양한 범위의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2019년 저소득층 교육 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자 300명을 최종 확정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기회 제공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선7기 한대희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시는 11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소득수준과 가구 구성 등 검토를 거쳐 추천된 초등학생 100명과 중고생 200명 등 총 3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12월까지 매월 학원 수강료 및 교재비(초등학생 월 10만 원, 중고생 월 13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시는 군포 지역화폐인 ‘군포愛(애)머니’ 카드를 지급, 지원금액을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수혜자들의 이용 편의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지역화폐 전산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사용 현황 및 교육 내용을 모니터할 수 있어 학생의 교육수요 파악 등 정보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군포시학원연합회 소속 79개 학원은 교육 바우처 사업 동참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자들에게 시 지원금액만큼 학원비를 할인하는 혜택을 통해 따뜻한 교육도시 조성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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