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7월까지 총 7회에 걸쳐 결혼이민여성 3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건강성 향상을 위한 식생활 교육 ‘행복 레시피’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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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시작된 ‘행복 레시피’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복지 증진과 사회 통합 구현에 기여하고 있는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조리도구 사용법을 시작으로 한국 음식 재료 소개, 식재료 손질법 등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김치부터 자녀들이 좋아하는 치킨덮밥까지 다양한 조리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성은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의 한국 음식 적응 문제는 당사자는 물론 다문화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과 식생활 갈등, 자녀의 영양 부족 등 복합적인 가족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족을 위해 영양가 높은 건강식단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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