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는 29일 오전 이천 시민단체들과 함께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인 복하천 정화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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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과 홍헌표 시의회 의장, 김영우 이천시향토협의회장, 이규현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장, 한영순 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깨끗한 복하천 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와 시가 마련한 자리로, 참여자들은 복하천과 중리천을 3개 구간(총 5㎞)으로 나눠 수중부유물질 및 주변 쓰레기를 3.5t가량 수거했다.

엄태준 시장은 "각종 규제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수도권 시민들의 맑고 깨끗한 물은 물론 환경보전을 위해 많은 기관·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중앙정부 등에 건의를 통해 보다 나은 이천시 건립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규현 본부장은 "환경보전을 위한 이천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와 함께 지속적인 환경보호 및 정화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는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인공습지) 준공식을 가졌다. 강우 시 시가지에서 빗물과 함께 중리천으로 유출되는 오염원을 저감시켜 수질을 개선하는 인공습지 조성사업으로 사업면적 1만9천527㎡, 처리용량 1만1천900㎥, 사업비 64억 원이 투입됐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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