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가야 영구임대아파트 저소득 노인을 위해 5월부터 ‘수리동 실버파마’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달부터 진행되는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매월 5명씩 총 40명의 가야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불편한 거동과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미용실 이용이 어려웠던 저소득 노인들에게 파마를 해주게 된다.

송정근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수리동 실버파마’사업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복지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해 사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소외된 주민 없이 나눔으로 행복한 수리동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리동 협의체는 우리 동네 주민들의 작은 소원을 접수해 반영함으로써,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소원 수리 우체통’사업, 저소득층 아동의 건전한 자립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적립지원’사업,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업 등 이웃 돌봄을 실천해 나누는 기쁨을 함께하는 마중물 사업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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