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주암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놀이터 기획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 29일 주암 어린이놀이터에서 주암동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주암 어린이놀이터 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획단을 통해 어린이 놀이공간에 대한 기획과 설계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놀이터를 아이들과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기획단은 앞으로 시에서 매월 주최하는 정기회의를 통해 놀이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설계안 검토 과정에도 참여한다. 시는 주암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진석 산업경제과장은 "주암 어린이놀이터는 주암동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놀이공간일 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시립주암어린이집 원아들의 주된 놀이공간이 되고 있다"며 "놀이공간의 주인이 되는 아이들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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