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봉사동아리 ‘행복나누미’ 회원들은 30일 장애아동을 전담하는 ‘푸른나무어린이집’ 원아들과 봄나들이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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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과 의경대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누미 회원 10명은 2박 3일간의 해양경비 업무에 따른 휴무를 반납하고, 50여 명의 아이들과 대전 동물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푸른나무어린이집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은 장애를 갖고 있어 야외 활동을 위해서는 아이 한 명당 한 사람의 보조자가 꼭 필요하다"며 "평택해양경찰서 행복나누미 회원들이 매번 찾아와 동물원 관람을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변상옥(경위)행복나누미 회장은 "아이들이 동물원을 가고 싶어도 보조자가 부족해 어렵다는 말을 듣고 휴무를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행복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해경 봉사동아리 행복나누미는 2016년 7월 푸른나무어린이집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물놀이 캠프, 눈썰매장 등을 아이들과 함께 찾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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