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의원은 인천 연수구 1천654가구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사업이 5월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국비지원액을 포함한 총 23억4천만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설개선 사업은 지난 1992년 입주를 시작한 영구임대아파트 1천654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세부적으로는 발열시스템 설치 및 개선 예산 3억 원, 외벽도장 예산 5억2천만 원, LED 등기구 교체 예산 10억 원, 유지보수공사 예산 5억2천만 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1992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인천 연수구 내 영구임대아파트는 취약계층을 위해 인천도시공사에서 보급한 아파트로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취약계층의 보금자리로 각광 받아왔다.

하지만 노후된 시설로 인해 주민 불만이 계속돼 왔으며 저렴한 임대료로 인한 시설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이번 시설개선 사업을 환영하며 "노후화된 영구임대아파트일수록 국가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시설개선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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