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최근 개소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를 통해 실패한 소상공인에게 사업 재기를 위한 첫 번째 특례보증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디딤돌센터는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으로 지역 10개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이 중 A사는 과거 LED감성조명을 개발 후 과도한 개발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 A사는 스팀조리기를 개발해 재창업을 했지만 실패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미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A사는 재도전 지원보증을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센터의 재도전 지원 보증은 인천신보재단이 대위변제 후 채무를 변제받지 못했지만 개인회생·파산 면책을 받아 법적 채무가 종결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기의 가능성이 인정되는 기업에 대해 신규 보증을 지원한다.

조현석 이사장은 "이번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고 실패 기업의 기술과 경영 노하우 등의 자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재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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